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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엘니도 낙판 비치
마을 구경을 하고 호텔에서 잠시 쉬면서 낙판비치에 어떻게 갈지 잠시 고민을 했다. 오전에 팔님이 날씨 쨍쨍한 오늘의 일정으로 낙판비치를 추천해 주면서 셔틀 시간표를 보내주셨는데, 그 때 오토바이 얘길 슬쩍 꺼냈더니 사고가 많이 나니 조심해서 타라는 얘길 하셨다. 원래 스쿠터를 빌려서 가려고 했는데 그 말이 못내 걸려 잘 터지지도 않는 핸드폰을 부여잡고 방 안팍을 이리저리 배회하며 인터넷에서 후기를 검색해본다. 후기를 몇 개 읽어보니 길이 굉장히 험하다는 말이 많다. 결국 스쿠터는 포기하고 밴을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 2시 출발하는 밴을 타기 위해 호텔을 나섰다. 더운데다 아까 많이 걷기도 했고 우리가 조금 늦게 호텔을 나선 탓에 트라이시클을 잡아탔다. 밴 사무소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라고 대략 파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