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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방콕으로 돌아가는 길
꼬따오를 떠나는 날. 오전 배를 타고 나가야 하기에 오늘만큼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마지막 조식까지 빠짐없이 챙겨 먹고 짐을 챙겨 나왔다. 반스에서 운영하는 셔틀은 반스 사무실에서 롬프라야를 예약하면 공짜로 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우리도 줄을 서 표와 스티커를 받고 배를 타러 갔다. 촘폰에서 새벽에 출발한 배는 이미 도착해서 사람들이 하선하고 있었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배를 탔다. 우리는 뒤에 서 있다가 꽤나 늦게 타는 바람에 이번엔 1층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바로 VIP석으로 갔다. 아끼는 건 다른 데서 하고 이럴 때 좀 더 써서 편하게 가는 게 속편하다. 날씨도 좋고 파도도 별로 없어서 배가 거의 흔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