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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2017년 추석.올해도 역시 추석 당일에 큰집을 갔다가 주변 여행을 하기로 했다.다음 날 공주를 둘러보기로 해서 길목에 있는 세종시도 구경하고 하룻밤 숙박을 하기로 결정. 그래서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일단 호텔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예약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하지만 ‘밸류호텔 “세종”시티’라는 이름을 가진 호텔이 세종시가 아닌 오송에 있을 줄은 내가 아닌 그 누구라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어차피 취소도 안되니 편한 마음으로 계획을 약간 수정하고, 오후가 조금 더 지나서 호텔로 향했다.추석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오송이라는 곳 자체가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인지 호텔 주변은 한적했고, 호텔 로비에도 직원 두 명 외에는 투숙객 하나 보이지 않았다. 새로 지은 호텔이라 그런지 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