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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엘니도에서 다이빙 하는 날. 전날 저녁을 먹기 전에 샵에 잠시 들러서 필요한 서류 작성과 장비 선택, 준비 사항 체크를 다 해서 오늘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샵으로 향했다. Submariner Diving Center 우리는 엘니도에서 가장 큰 다이빙 샵인 서브마리너 다이빙 센터Submariner Diving Center라는 곳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우리 숙소인 로산나스 펜션 바로 옆의 팔라완 다이버스Palawan Divers에서 하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풀북이어서 서브마리너에서 하게 되었다. 팔라완 다이버스도 평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샵에 도착하고 약간의 문제가 발생. 첫 날 투어를 하면서 환경세 영수증을 따로 받지 않았는데 출항시 환경세 영수증 번호가 꼭 필요하단다. 환경세는 일주일간 유효한데 영수증..
두번째 날은 펀다이빙을 하는 날. 원래 계획은 어드밴스드 과정을 마치고 촘폰같이 깊은 곳에서 마지막 다이빙을 하는 거였지만 샵 일정상 펀다이빙을 먼저 하게 되었다. 하지만 교육을 시작하고 보니 미리 물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반스 다이빙 리조트는 오픈워터 수업을 아침에 하기 때문에 우리도 오전 배를 타야 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6시 40분쯤 일어났던가? 어제 새벽부터 이동해서 도착하자마자 리뷰를 받고 오늘도 빨리 일어났더니 피곤하고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다. 강사님을 만나기 전 조식을 먹으려고 얼른 준비를 하고 레스토랑으로 내려왔다. 밥을 시켜놓고 먹고 있으니 멀리서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반스 리조트 코리아팀을 맡고 있는 조강사님. 연말이라 꽉 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