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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오늘은 엘니도의 유명한 피자가게 알트로베Altrove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녁이 되면 가게 앞에 피자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로 엘니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점 중 한 곳이다. Trattoria Altrove 다이빙으로 배가 일찍 고프기도 했고 줄서서 기다리는 것도 피하려고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가게에 도착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왔는지 직원들이 영업을 막 시작하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오히려 잠깐 기다렸다가 입장을 해야 했다. 신발을 벗어 보관함에 넣고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갔다. 일찍 온 덕에 손님이 거의 없었고 그래서 우리는 원하는 자리에 아무데나 앉을 수 있었다. 어디 앉을까 왔다갔다 하다가 건물 바깥쪽 엘니도의 골목이 보이는 전망 좋은 2층의 베란다 자리..
펀다이빙을 마친 뒤 씻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오늘의 메뉴는 피자. 전에 왔을 때 다이빙을 마치고 사이리 비치쪽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토토가 그 때 피자가 엄청 맛있어서 또 먹고싶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스리조트 큰 길 세븐일레븐 옆에 유명하고 평도 좋은 The Godfather라는 가게에서 먹어보자고 제안을 했다. 그래서 갓파더에 갔는데 가게가 오픈을 굉장히 늦게 하는 것 같았다.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일수도 있고. 구글엔 오후 12시부터라고 써 있었는데 우리는 2시가 넘은 시간에 갔음에도 셔터는 반만 올라가 있었고 모든 의자는 아직 테이블 위에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직원들은 느릿느릿 청소를 하는 등 이제 막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은 포기하고 전에 피자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