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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꼬따오를 떠나는 날. 오전 배를 타고 나가야 하기에 오늘만큼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마지막 조식까지 빠짐없이 챙겨 먹고 짐을 챙겨 나왔다. 반스에서 운영하는 셔틀은 반스 사무실에서 롬프라야를 예약하면 공짜로 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우리도 줄을 서 표와 스티커를 받고 배를 타러 갔다. 촘폰에서 새벽에 출발한 배는 이미 도착해서 사람들이 하선하고 있었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 배를 탔다. 우리는 뒤에 서 있다가 꽤나 늦게 타는 바람에 이번엔 1층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바로 VIP석으로 갔다. 아끼는 건 다른 데서 하고 이럴 때 좀 더 써서 편하게 가는 게 속편하다. 날씨도 좋고 파도도 별로 없어서 배가 거의 흔들리지..
2018년 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이하여 올해 역시 연말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번에는 토토의 다이빙 자격증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꼬따오로 목적지를 정했음. 나는 벌써 3번째, 토토도 2번째 가는 꼬따오. 그 동안은 꼬따오에 갈 때 항상 녹에어나 에어아시아 국내선 조인트 항공편을 이용했었다. 하지만 아침에 공항에 가서 체크인하고 보안검색하고 한참을 기다려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밴을 갈아타고, 또 배를 갈아타고 하는 이런 과정이 귀찮아서 이번에는 롬프라야 버스 조인트 티켓을 구입해서 버스+페리로 가보기로 했다. 버스는 일단 타면 자면서 갈 수 있는 데다 배도 1시간 반만 타면 되니 훨씬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Don Mueang International Airport 에어아시아를 타고 저녁에 돈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