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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그리고 여행
크리스마스 브레이크를 맞이하여 10박 11일간의 휴가가 가능했고 마침 토토도 쉬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휴가기간을 총 동원하여 엘니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토토는 보라카이는 가봤지만 마닐라 공항으로 필리핀에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12시 비행기를 타고 가니 아침에 빨리 안나가도 되고 아주 좋다. 그래도 공항에서 외투 보관이나 면세품 수령등 할 일이 많아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갔다. 체크인줄은 엄청 길었지만 미리 웹체크인을 한 덕에 백드롭 라인에서 빠르게 체크인을 마쳤다. 공항 지하에 크린업에어에 패딩도 맡기고 들어가니 면세품 수령장은 전쟁통이었다. 무려 100번이 넘게 밀려있었는데 일단 번호를 받고 바로 옆에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나오니 운 좋게도 딱 우리 번호 차례가 되었다. 생각보다 번호 빠지는 속도..
2017년 추석.올해도 역시 추석 당일에 큰집을 갔다가 주변 여행을 하기로 했다.다음 날 공주를 둘러보기로 해서 길목에 있는 세종시도 구경하고 하룻밤 숙박을 하기로 결정. 그래서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일단 호텔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예약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하지만 ‘밸류호텔 “세종”시티’라는 이름을 가진 호텔이 세종시가 아닌 오송에 있을 줄은 내가 아닌 그 누구라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어차피 취소도 안되니 편한 마음으로 계획을 약간 수정하고, 오후가 조금 더 지나서 호텔로 향했다.추석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오송이라는 곳 자체가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인지 호텔 주변은 한적했고, 호텔 로비에도 직원 두 명 외에는 투숙객 하나 보이지 않았다. 새로 지은 호텔이라 그런지 방은 ..
여기서는 대부분의 여행객이 선택하는 비행길과 육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적습니다. 바닷길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에 적어보지요.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밴으로 이동경비행기로 엘니도 공항까지 이동 항공편과 밴으로 이동하기자유여행으로 오는 여행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는 팔라완의 주도인 푸에르토 프린세사(이하 PPS)까지 비행편으로 이동 후 밴으로 엘니도 까지 오는 방법입니다.인천-마닐라 구간이나 마닐라-PPS구간은 워낙 항공편이 많기 때문에 일정을 짜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현재는 인천-PPS 직항편이 생겨서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저녁에 엘니도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마닐라를 거쳐오는 항공권이 비용도 훨씬 저렴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여행객들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